미우새 권오중 발달장애 아들 언급 "전세계 15명 희귀병"

배우 권오중이 발달장애를 가진 아들을 위해 사회복지사 자격증을 땄다고 밝혔습니다.

권오중 아들 희귀병

미우새 권오중 발달장애 아들 언급 "전 세계 15명 희귀병"

권오중은 지난 10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아들을 위해 사회복지사 자격증까지 땄다고"라는 말에 "아들이 좀 아프다. 아들을 통해 자원봉사 활동을 시작하게 됐다. 하다 보니 봉사만 해서는 실제로 그들에게 도움이 안 되겠더라."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공부를 하면 그분들에게 더 도움을 줄 수 있고 우리 아이도 올바르게 키울 수 있는 방법이 되지 않을까 해서 사회복지사 공부를 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권오중은 "아들 병명을 알게 된 게 불과 몇 년 전이라고"라는 말에 "아이가 어릴 때 굉장히 정상이었다. 잘 뛰고 말도 잘했다. 어느 순간부터 약간 증상이 안 좋아져서 어느 병원에 가도 진단명이 안 나왔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2017년에 아이가 걷는 게 불편해져서 정형외과에 가서 검사를 했는데 '다시 가봐라. 기술이 많이 좋아져서 나올 수도 있다'라고 해서 가족 3명이서 유전자 검사를 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1년 동안 기다려서 결과가 나왔는데 아이의 병명을 알았다는 게 너무 감사했다. 한국에 한 명 밖에 없고 전 세계에 15명 겪고 있는 희귀 질환이다. 치료약, 치료 진행 상황도 모르지만 희망을 안고 더 나빠지지 않게 기도하고 행복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미우새'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5분 방송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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