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철도노동조합이 14일 오전 9시부터 18일 오전 9시까지 나흘간 한시 파업에 들어갔습니다.
철도노조 4년 만에 4일간 파업 돌입하다
철도노조는 지난 7월부터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측과 6차례 실무교섭과 이달 현안 협의 1,2차 조정회의를 실시했으나 조정에 실패했습니다.
이에 노조는 “4조 2교대는 노사가 합의한 사항이지만 4년 넘게 전면 시행이 미뤄지고 있다”며 “철도노동자의 파업은 현장 안전을 확보해야 한다는 절실한 요구에 기반하고 있다”라고 전했습니다.
철도노조는 지난 2019년 11월 20일 4조 2교대 근무 도입을 위해 4천 명의 인력 충원을 요구하며 총파업에 들어갔고 같은 달 25일 노사 간 협상 타결로 파업을 철회한 바 있습니다.
한편 코레일은 철도노조 파업에 따라 고속철도와 새마을호 등 열차의 운행을 20~60%가량 감축 운행할 예정입니다.
코레일 측은 출근 시간은 평시 대비 90% 이상 운행을 유지해 불편을 최소화할 예정이며 파업 기간 중 열차 운행이 중지되면 예매 금액을 전액 환불해 주겠다는 입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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